해외살이 청산. 시골처녀가 되었어요. 시골집 소개하기
🏡 해외에서 돌아온 도시녀의 시골 아파트 라이프, 환상과 현실 사이
20년의 긴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왔어요. 필리핀 유학을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아주 파란만장한 삶이었습니다.
돌아오자마자 선택한 삶은… 바로 고향에서 시작하는 강원도 시골 생활!
"시골에서 산다고?" 하면 다들 놀라는데, 진짜 도시녀인 제가 저도 가끔씩 여기 있는 게 신기하긴 해요.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죽어도 시골 라이프는 내 삶에 더는 없을 줄 알았는데, 그사이 회사생활에 치여서 고생한 마음 힐링하고 있네요. 다행히 그사이 저희 동네도 엄청 엄청 발달되었더라고요.
그래도 강원도 시골에서 어느 뷰를 보든 산이 있다.
🌿 City Girl → 시골소녀 (물리적으로만)
고향이 강원도의 한 조용한 휴양지예요. 공기도 맑고, 밤하늘 별도 예쁘고,
이제는 다들 사회에서 자리잡은 사람들이라서 예전과는 달리 다들 삶의 질이 높아져서 그런지 서울에서만 보던 친구들이 이젠 저를 보러 여기에 와요!
예전엔 무조건 서울에서만 약속 잡고 만났는데,
KTX 덕분에 이제는 "어? 생각보다 가깝네?" 하면서 친구들이 직접 내려오더라고요.
맛집 투어도 하고, 저희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기도 하고요.
우리 집에 게스트룸이 있어요.
🏠 친구들의 "시골 환상", 그거 아니야!
최근에 친구랑 얘기하다가 정말 웃긴 일이 있었어요.
"야 너네 시골이면 단독주택에 텃밭도 있고 감자 키우고 그러는 거 아냐?"
“... 어딜 드라마로 배웠니...? 나도 아파트 산다고!” 😂
여긴 감자동네지만 저는 감자 안 키우고요,
시골에도 ‘일반적인 아파트’ 있어요! 엘리베이터 있고, 분리수거함 있고, 아늑하고 따뜻한 진짜 평범한 아파트!
게다가 여기도 스타벅스 있어요. 다 있어요.
친구 얼굴에 충격과 공포가 스쳐 지나가는데, 그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 해외 친구들의 현실 반응
해외에 있는 친구들은 또 반대 반응이에요.
"너 왜 거기서 나왔어? 왜 굳이 해외를 나왔어?"
"혼자 쓸 수 있는 집도 있고, 차도 있고, 공기 좋고 자연 이쁘고 조용한데 왜 사서 고생을 해?"
그 말도 맞긴 해요.
싱가포르에 살 땐 좁은 방에서 비싼 집값에 허덕이며, 집주인눈치 보며 답답함이 있었는데,
여기선 오히려 자유를 얻으니 마음이 탁 트이고 여유롭게 나아지고 있어요.
진짜 생각할수록 나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살았지? 좁은 방하나에 백만원넘게 주면서...(그거도 싼 거라고...)
옷방 마스터룸이 뭐야... 진짜 게스트룸 같은 거에서 어떻게 산 거지 진짜.
🎥 우리 집, 유튜브로 소개합니다!
친구들이 우리 집을 너무 궁금해하길래,
아예 유튜브에 '우리 집 하우스 투어' 영상을 올렸어요!
감자밭은 없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우리 집. 그냥 아주 기본적인 인기 많은 아파트 타입이 아닐까요? ☺️
시골이라 가능한 널찍한 공간. 다 내 거.
📌 우리집 하우스 투어 보러 가기
(댓글에 "감자는 어딨 어요?" 금지 ❌🤣)
내맘대로 쑤_Sue Lee
✈️ 여행과 해외 생활, 그리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채널! 오랫동안 해외에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라에서의 일상과 여행 이야기를 전합니다. 🌍 가끔은 새로운 곳을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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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시골에도 삶이 있고, 사람도 있어요.
‘시골’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들이 있어요.
하지만 살아보면 생각보다 훨씬 ‘나답게’ 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는 농사도 안 짓고, 감자도 잘 안 캐고, 커피는 여전히 카페에서 마시는 도시녀지만
자연에 둘러싸여 여유롭게 사는 지금이, 참 마음에 들어요.
도시든 시골이든,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이 제일 멋지지 않을까요?
🙋♀️ 여러분도 혹시 ‘시골 라이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댓글 남겨주시면, 또 다른 현실 시골 이야기도 들려드릴게요. 💌
일상과 브이로그를 올리고 있으니 자주 놀러 와 주세요.
여러분의 공감은 항상 큰 힘이 됩니다.